아침 통증이 극심한 허리디스크 환자, 꼭 해야 할 4가지 운동

2025. 11. 17. 18:25뉴스

매일 아침,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면?

이는 단순한 피로가 아닌 퇴행성 허리 디스크의 신호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잠자기 전후 10분, 단 4가지 동작만으로 아침의 고통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한다.

특히 디스크 질환자에게 아침 통증은 허리 근육과 신경이 잠자는 동안 굳어버리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어떤 운동이 필요할까?

지금부터 퇴행성 허리 디스크 환자가 매일 아침과 저녁에 반드시 해야 하는 4가지 운동을 자세히 살펴보자.

 

아침 통증의 원인… ‘굳은 허리’에서 시작된다

 

허리 디스크 환자들에게 아침 통증은 흔한 증상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는 단순히 근육이 뻣뻣해진 것이 아니라 퇴행된 허리 구조가

밤새 고정된 자세로 굳으며 혈류 순환이 저하되고 신경 압박이 심해지는 현상 때문이다.

 

건강한 사람은 8시간의 숙면 후 상쾌함을 느끼지만,

디스크 환자는 반대로 뻣뻣한 허리와 함께 통증으로 고통스러운 아침을 맞이하게 된다.

이러한 증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기 전과 아침에 허리 주변 근육을 자극하는 맞춤 운동이 꼭 필요하다.

 

아침 통증이 극심한 허리디스크 환자, 꼭 해야 할 4가지 운동

 

1. 골반 운동: 좌우 흔들기로 긴장 완화

  • 동작 방법
    바닥에 편하게 누워 양 무릎을 세운다.
    이 상태에서 허리는 고정한 채, 무릎과 골반만 좌우로 시계추처럼 천천히 흔들어준다.
  • 운동 팁
    처음에는 10도 내외의 작은 움직임부터 시작하고,
    익숙해지면 30도 정도까지 확장한다.
    단, 45도 이상은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운동은 자는 동안 굳어 있던 골반과 허리 하부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 준다.

 

2. 무릎 운동: 다리 들어 무릎 당기기

  • 동작 방법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10~20cm 정도 들어 올린다.
    무릎을 천천히 가슴 쪽으로 당겼다가, 다시 펴는 동작을 반복한다.
  • 반복 기준
    한쪽 다리씩 10~20회씩 반복하고, 양쪽 모두 진행한다.

이 동작은 허리 아래쪽과 복부 근육을 동시에 자극하며,

무릎 주변 관절과 신경 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3. 고관절 운동: 다리 들어 유지하기

  • 동작 방법
    양다리를 펴고 누운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30~40cm 정도
    천천히 들어 올렸다가 유지한 후, 다시 천천히 내린다.
  • 주의 사항
    다리를 내릴 때도 바닥에 완전히 붙이지 말고,
    공중에 살짝 떠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관절은 허리와 하체를 잇는 중요한 연결 부위로,
이 운동은 허리 지지 근육 강화에 효과적이다.

 

4. 옆으로 누워 무릎 굽혔다 펴기

  • 동작 방법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위에 있는 다리를 20~30cm 들어 올린 후,
    무릎을 구부렸다가 펴는 동작을 반복한다.
  • 반복 기준
    한쪽당 10회씩 3세트 반복, 반대쪽도 동일하게 실시한다.

이 운동은 허벅지 바깥쪽, 고관절, 허리 근육의 협응을 돕고 옆구리 통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운동만으로 부족한 경우? 다른 치료와 병행도 고려

 

이 네 가지 운동을 자기 전과 아침에 각각 10분씩 꾸준히 실천하면,

대부분의 디스크 환자들이 아침 통증에서 많은 개선을 느낀다.

 

그러나 만약 디스크 발병 3개월 이상이 지났음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특히 아침 통증이 극심하다면, 다른 치료를 병행할 필요도 있다.

  • 한방 치료 예시 : 약침, 봉침, 추나요법, 한약 치료 등은 퇴행된 근육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신경주사 한계 : 시간이 지난 디스크나 협착증 환자의 경우, 신경주사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이 경우엔 보존적 재활 치료가 더 적합하다.

 

매일 10분, ‘부드러운 아침’을 만드는 열쇠

 

허리 디스크로 인한 아침 통증은 일상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고질적인 문제다.

하지만 복잡한 운동이나 고가의 장비 없이도,

오늘 소개한 4가지 간단한 동작만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매일 10분, 잠자기 전과 기상 직후의 습관만 바꿔도,

아침 통증은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
의심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진단과 함께,

내 몸에 맞는 관리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